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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의 구분- 우랄산맥, 캅카즈산맥, 보스포러스해협

MoneeD 2020. 4. 18. 18:37

유라시아에서 유럽과 아시아를 구분하는 3가지의 경계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첫번째는 북극해에서 카스피해에 이르는 우랄산맥, 두번째는 카스피해에서 흑해를 잇는 캅카즈 산맥, 세번째는 흑해에서 지중해까지 이르는 보스포러스 해협이었다. 이 세가지 경계중 나는 우랄산맥 이외에는 들어본 적이 없는 이름이었다. 신기하게도 이 세가지 경계를 통해서 유라시아대륙의 유럽과 아시아가 정확히 구분되었다.

 

북극해에서 카스피해를 잇는 우랄산맥은 러시아내에서 유럽과 아시아를 나누는 경계라고 한다. 우랄산맥의 동쪽을 러시아의 아시아지역 우랄산맥의 서쪽을 러시아의 유럽지역으로 구분하는데 우랄산맥의 서쪽의 크기가 동쪽보다 훨씬 작은데도 러시아의 유럽지역에 러시아 인구의 80%가 거주한다고 한다. 땅은 더 넓지만 시베리아의 혹독한 환경 때문에 러시아의 아시아 지역에는 사람이 살기 힘들기 때문이다. 정글의 법칙이란 프로그램에서 러시아 툰드라 지역에 간 모습을 예전에 보았는데 왜 러시아의 아시아 지역에는 인구의 20%밖에 살 수 없는지 알 것 같았다. 사실 20%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두번째로 카스피해에서 흑해를 잇는 캅카즈 산맥은 동과 서로 지역을 나누는 우랄산맥과는 반대로 남과 북으로 경계를 나눈다. 캅카즈 산맥의 남쪽은 터키를 중심으로 하는 이슬람 문화, 캅카즈 산맥의 북쪽은 기독교 문화이다. 이처럼 캅카즈 산맥은 유라시아의 지리적 경계뿐만 아니라 이슬람과 기독교문화를 나누는 문화적 경계의 역할도 한다. 예외적으로 캅카즈 산맥의 남쪽에 위치했지만 조지아아르메니아는 기독교문명에 속한다. 캅카즈산맥과 거의 붙어있기 때문에 기독교 문화에서 선교를 많이 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흑해에서 지중해를 잇는 보스포러스 해협은 우랄산맥과 비슷하게 한 나라 내에서 유럽과 아시아를 나누는 경계이다. 터키내에서 보스포러스 해협의 동쪽은 터키의 아시아, 보스포러스 해협의 서쪽은 터키의 유럽으로 구분된다. 항상 터키가 유럽인지 아시아인지 헷갈렸다. 왜냐하면 어떻게 보면 유럽의 느낌도 나고 어떻게 보면 아시아의 느낌도 나는 것 같아서였다. 그 이유를 이번 강의를 통해 알게 되었다. 터키라는 나라 안에는 보스포러스 해협에 의해 유럽과 아시아의 느낌이 공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강의를 열심히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이 기회를 통해 더욱 강화되었다.

 

고등학생 때 사회탐구 과목 중 한국지리를 선택해서 공부했다. 한국지리에서도 영남과 영동을 구분하는 기준은 조령’, 관서와 관북, 관동지방을 구분하는 기준은 철령에 위치한 철령관과 같은 특징적인 고개를 기준으로 구분했었다. 이처럼 지역의 구분에 있어서 전세계의 산맥과 물길을 통해 파악한다면 효과적인 구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경영학부 학생으로써 이 강의를 통해 유라시아의 인문지리적인 특징과 상식을 배운다면 미래 무역과 거래에 있어 효과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한 개인으로서도 경제적인 부분에 있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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