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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훈련병 손흥민의 훈련소 썰, 후기 모음-사격왕, 인성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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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훈련병 손흥민의 훈련소 썰, 후기 모음-사격왕, 인성왕

MoneeD 2020. 5. 12. 16:07

 

 

4월 20일부터 5월 8일까지 3주간 토트넘홋스퍼의 손흥민은 제주 해병대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받았다. 139번훈련병 신분의 손흥민또한 토트넘에서 처럼 월클의 모습을 보였다. 영점사격에서 10발을 모두 맞추고 주변 훈련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분대장 임무를 맡아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157명의 훈련병 중 1위를 하면서 '필승상'을 받으며 우등 훈련병으로 퇴소했다.

실제로 같이 훈련했던 훈련병들이 직접 후기를 남겼는데 이러한 후기들을 모아봤다. 거의 손흥민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과 인간미에 대해 다루고 있다.

간단한 후기로는 '뽀뽀도 했는데 잊지 못할 것 같다', '행군때 몸이 불편한 친구의 짐을 들어주고 응원의 메세지를 주었다', '직접 구호를 만들었다', '훈련중 어수선한 분위기를 잡거나 시범에 먼저나가는 모습을 보였다'등의 손흥민의 리더쉽과 관련된 후기들이 많았다.

1.흥민이형 이야기

흥민이형하고 같은 생활관 사용했다. 첫날부터 주변에 훈련병들 애워싸고 난리도 아니었음. 보통 이렇게 세계적인 선수 오면 부사관이나 장교들이 경호처럼 붙어있고 그런다고 들었는데 그런거 없이 진짜 일반 훈련병처럼대했음.

흥민이형 진짜 멋있는게 첫날부터 "여기 나보다 나이 많은사람 없지? 말 편하게 할게 너네들도 형이라고 해" 이러면서 첫날부터 형동생하고 청소시간에 이소룡흉내내면서 걸레질 하는데 이사람이 진짜 월드스타 맞나??생각함 ㅋㅋ그리고 야외훈련하다가 힘들어서 애들 다 지쳐 쓰러지는데 쉬는시간에 흥민이형 총들고 "조교~! 조교~! 제자리 걸아~갓~! 이러면서 조교 흉내 내는데 ㅈㄴ웃겼음.

진짜 내 인생 통틀어서 행운을 다 쓴듯

흥민이형 진짜 진짜 고마웠어요 영국가서도 다치지 마세요ㅠㅠㅠㅠ

2.훈련소 동기의 후기담

다른 훈련병들이 전력질주해도 손흥민을 따라잡을 수 없었음. 결국 포기하고 다른 훈련병들은 산책, 손흥민만뜀

휴식시간에 귀찮은 내색없이 사인 다해줌

어린훈련병에게 자신의 축구인생 이야기 해주며 아낌없는 조언

비속어 욕설은 일체 쓰지 않음. 다른 훈련병이 비속어, 욕설 쓸 때 싫은 내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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