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고체향수 추천-[에이딕트] 피버러브 네이키드보이 (남친, 남사친 선물)

나는 진한 냄새가 나는 향수를 정말 안좋아한다. 페브리즈같은 향 나는 것들도 좀 과하게 뿌리면 인공적인 냄새가 너무 과해서 싫어한다. 특히 남자 향수중에는 가끔 아저씨 냄새가 나는 향수가 있어서 그런것도 정말 싫어한다. 좀 인공향에 민감한 편이다. 나한테 공감하는 사람이 있을것이다. 좁은 공간에서 향수냄새 엄청 풍기는 사람이 있으면 진짜 짜증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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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 추천하는 고체향수인 에이딕트의 '피버러브 네이키드보이'는 당연히 이런 과한 향이나 아저씨 냄새가 안난다. 고체향수 특징이 냄새가 엄청 진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냄새가 아예 안난다는 말이 아니라 막 길가다가 사람이 지나칠때 과한 향수향 때문에 기분이 안좋을 정도로 냄새가 나는 느낌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냥 딱 적당하고 깔끔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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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를 처음 받아서 박스에서 꺼냈을때 흰박스에 들어있었는데 내용물을 꺼내보니 검은색 튜브케이스가 들어있었다. 확실히 검정색이 느낌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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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때문에 밖에 잘 안나가는데 미용실에 펌 하러 가는김에 향이 어느정도 지속되는지 시험도 해볼겸 바르고 나갔다. 양을 얼마나 발라야 할지 몰라서 콩알한알+반알 정도 크기로 발랐는데 이 정도가 적당한것 같았다. 손목에 살짝 바르고 귀뒤와 목쪽을 손목으로 훑어서 발랐다.

발라보고 처음으로 매우 만족한건 일단 향이 좋다. 뭔가 달달하면서도 여성스럽지 않고 냄새를 한번씩 맡아보게 된다. 향을 맡아보면 상상되는 느낌은 약간 피오, 박보검, 남주혁 같이 약간 부드러운 인상에 남친룩이 잘어울리는 느낌이다. bj김인호님도 이 고체향수를 사용한다고 한다. 미용실에선 펌하고 왔다갔다하느라 한 3시간 정도 걸렸는데 3시간으로는 냄새가 날라간 느낌이 하나도 없었다. 자기전에도 맡아봤을때는 냄새가 그래도 좀 날라갔지만 일반 액체향수보다는 냄새가 많이 남아있었다. 고체향수라 그런지 냄새가 잘 안날아가서 좋다. 그리고 또 좋은점이 약간 내 살냄새랑 섞이는 느낌이 있어서 좋은것 같다. 일반향수는 향수냄새만 나는데 피버러브 네이키드보이는 살냄새랑 섞여서 좀더 자연스러운 향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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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든 생각이 남자친구나 남사친 선물용으로 괜찮을 것 같다. 포장 디자인이나 용기 디자인이 고급진 느낌도 있고 가격대도 3만 4천원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다. 20대에서 30대 정도의 남친이나 남사친 선물을 고민하고 있으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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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용으로 '피버러브 네이키드 걸'이라는 제품도 있던데 향을 못맡아봐서 어떤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 제품을 써봤을 때 개인적으로 여성용 고체향수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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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딕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참고로 여기서 살 때 이름이 '피버러브 네이키드 보이'가 아니라 '네이키드 솔리드 퍼퓸'에 들어가면 '네이키드 보이'와 '네이키드 걸' 중에서 고를 수 있다.

https://www.a-ddic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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